박성호 생움한의원 박성호 원장이 28일 서울 '서울역회의실센터'에서 열린 '유황이온약침 세미나'에서 황산·칼슘·나트륨 세 이온으로 이뤄진 유황이온약침의 임상 치험례를 발표하며, 수족냉증부터 난치성 질환 치료에 이르는 적용 가능성을 한의사들과 공유했다.
케이재생의학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이제 K재생의학을 시작합니다'를 기치로 내걸고 열렸다. 경락(프리모관)을 통해 항암·면역·재생, 자율신경 조절, 항혈전 작용을 목표로 하는 유황이온약침의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로, 박성호 원장은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 임상에서 축적한 치험례를 차분하게 풀어냈다.
박성호 원장이 먼저 주목한 것은 약침액의 '성분'이었다. 성분 분석 결과 유황이온약침액은 황산이온 약 21%, 칼슘이온 약 19.1%, 나트륨이온 약 8.33%로 구성돼 있었다. 생움한의원 박성호 원장은 안수진원장과 함께 이 세 이온을 한의학의 전통 약재 효능과 연결 지어 해석했다.
황산이온은 유황의 효능과 맞닿아 면역 신호 전달과 재생을 돕는 '바탕 재료'로, 칼슘이온은 석고처럼 자율신경계의 과항진을 가라앉히는 청열(淸熱) 작용으로, 나트륨이온은 망초의 연견산결(軟堅散結)처럼 굳은 조직과 어혈을 풀어내는 역할로 설명됐다. 하나의 약침이 항암·자율신경·근골격이라는 세 방면에 두루 작용하는 근거를 성분에서 찾은 셈이다.
치험례는 구체적이었다. 수족냉증환자의 경우 우측 손에만 시술했을때 좌측 손과 2도 차이가 남으로 확실하게 유황이온약침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 기존방법으로 아무리 열심히해도 계속 혈당불안정과 당화혈색소가 높았는데, 3개월치료후 당화혈색소가 6.1에서 5.6으로, r-GTP가 94에서 28로 개선된 간기능·혈당 사례가 있었다. 33회 치료 전후 초음파상 갑상선 낭종의 소실과 갑상선조직의 재생 사례 등이 제시됐다. 유방암·신경내분비종양 등 암 환자에게는 항암 부작용 완화와 체력 회복, 통증 감소 등 보조적 관리를 목적으로 적용한 경과가 공유됐다.
박성호 원장은 효과 못지않게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시술량을 16주에 걸쳐 시술하되 중간중간 통증·수면 지표와 간기능검사로 반응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소양인 체질이나 만성 간질환자는 소량부터 시작하고, 발열·활동성 감염·심한 출혈 경향이 있을 때는 시술을 미루는 금기 기준도 함께 내놨다. 새로운 치료법일수록 신중한 단계 설정이 먼저라는 그의 임상관이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성호 원장에 앞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성철 교수가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희망, 프리모테라피'를, 이어 케이미래의원 조병식 원장이 '유황이온의 작용기전과 K재생의학'을 발표했다. 성분 해석에서 작용기전, 임상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참석한 한의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생움한의원 박성호 원장은 앞으로도 치험례를 꾸준히 축적하고 공유해 유황이온약침의 적용 질환을 넓혀갈 뜻을 내비쳤다. 난치질환 치료에 도전하려는 그의 태도가, 이제 막 문을 연 'K재생의학'의 다음 장을 어떻게 채워갈지 주목된다.













